신도 2명 상대 성범죄 혐의 기소…추가 혐의 수사 <br />정 씨 범행 도운 혐의…공범들로 수사 확대 <br />JMS 이인자 정 모 씨 자택까지 압수수색 <br />외국인 피해자들, 다음 달 초 재판 출석 예정<br /><br /> <br />성범죄로 징역을 살고도 또 해외 국적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와 관련해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br /> <br />경찰과 검찰은 추가로 수사하고 있는 한국인 신도들에 대한 성범죄 혐의를 확인하고, 정 씨의 범행을 돕거나 증거를 은폐한 혐의가 있는 조력자들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br /> <br />양동훈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충남 금산군에 있는 JMS 월명동 수련원으로 경찰 버스 등이 들어갑니다. <br /> <br />근처에 있는 JMS 세계선교본부에서는 수사관들이 압수한 물품을 담은 상자들을 들고 나왔습니다. <br /> <br />(어떤 물품 압수해오신 건지 확인 가능할까요?) <br />"죄송합니다. 수사 내용이라서요." <br /> <br />수사 인력 200여 명을 동원한 경찰과 검찰은 이곳 수련원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교회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br /> <br />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 혐의를 입증할 만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br /> <br />정 총재는 이미 외국인 신도 2명을 상대로 수십 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을 받는 상황. <br /> <br />이와 별도로 한국인 신도 3명에게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불거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br /> <br />경찰과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정 씨의 추가 혐의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br /> <br />또 교단 내에서 조직적으로 정 씨의 범행을 돕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br /> <br />그래서 JMS 이인자로 꼽히는 정 모 씨의 자택까지 이번에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거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김도형 / 단국대 교수(반 JMS 활동가) : 조직적인 성 상납에 관련된 공범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 그리고 증거를 인멸하는 시도를 했던 JMS 간부들에 대한 처벌도 바랍니다.] <br /> <br />정 씨는 신도들을 성폭행해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지난 2018년 출소했는데, 출소하자마자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br /> <br />다음 달 초 열릴 재판에는 외국인 피해자들이 직접 출석해 피해 사실을 밝힐 예정입니다. <br /> <br />YTN 양동훈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323214635656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