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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이공계 지원시 미적분 필수..."대학 와서 후행학습은 곤란" / YTN

2023-03-24 236 Dailymotion

주요 대학 자연계열이 학과별로 고등학교에서 꼭 이수해야 할 과목을 정해 올해 입시부터 반영하겠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br /> <br />고교에서는 문·이과 구분이 없어졌지만 대학은 여전히 통합형으로 운영되지 않아 이과 쏠림 현상이 가속화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 <br />장아영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경희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가 내놓은 '교과 이수 권장 과목' 소책자입니다. <br /> <br />대학에서 배우기 위해 고등학교에서 필수로 이수해야 할 '핵심과목'과 가급적 이수해야 하는 '권장과목'을 정리했습니다. <br /> <br />반도체학과를 가려면 수I, 수II, 미적분, 기하, 물리학 I, II와 화학I을 필수로, <br /> <br />의학과 약학계열은 화학과 생명과학 I, II를 필수로 해야 합니다. <br /> <br />앞서 서울대도 올해 입학전형 계획에 '핵심 권장과목'을 명시하며 수시와 정시 교과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자연계열은 학습 위계가 뚜렷한데, 고등학교에서 배워야 할 과목을 대학에 와서 '후행 학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대학 입장입니다. <br /> <br />[임진택 / 경희대 입학처 팀장 : (기초 과목을) 이수하지 않으면 대학 공부에서 좀 어려움이 있으니 고등학교에서 그런 과목을 충분히 듣고 오면 좋겠다…. 인문사회계열은 다양한 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열어놓는 관점이 크고요.] <br /> <br />앞서 교육부는 '문과 침공' 부작용이 커지자 자연계열 학과들의 정시 필수 과목을 없애, 문과생의 진입 장벽을 낮추도록 유인하는 지원금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br /> <br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2월 16일) : 문·이과가 학교 체제에서는 없어졌고요. 대학이 사실 학생 모집단위를 좀 더 튼다거나….] <br /> <br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진로와 적성을 본다'는 명목하에 오히려 '문·이과 벽 쌓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br /> <br />올해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수상경력과 동아리, 독서활동도 입시에 반영되지 않아 대학 입장에서는 평가가 어려워진 점도 있습니다. <br /> <br />[이만기 /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 : 저는 학종에 관한 한은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해요. 전제가 뭐냐면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기 진로를 정했다고 전제할 때 그게 가능한 얘긴데, 지금 고등학생이 진로를 정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br /> <br />이과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문·이과 통합수능 3년 차인 올해는 이과생 숫자가 52%로 역대 최대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 (중략)<br /><br />YTN 장아영 (jay24@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324183737602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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