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서해수호 정신 새길 것"…헌재 판결 후폭풍<br /><br />[앵커]<br /><br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여야는 한목소리로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숭고한 정신을 새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여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기념식에 총출동했는데요.<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br /><br />임혜준 기자.<br /><br />[기자]<br /><br />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전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br /><br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는데요.<br /><br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기념식에 집권여당 지도부도 총출동해 호국 행보에 발을 맞췄습니다.<br /><br />국민의힘은 "서해수호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호국 영웅들의 합당한 대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또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빈틈없이 나라를 지키고 강력한 힘으로 평화를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민주당도 논평을 내고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새긴다"며 북한을 향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br /><br />이재명 대표는 울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 호국영령의 희생에 올바로 보답하는 길"이라며 정부에 평화 해법 마련을 촉구했습니다.<br /><br />[앵커]<br /><br />국회에선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해 어제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한 후폭풍, 이어졌죠.<br /><br />[기자]<br /><br />그렇습니다.<br /><br />국민의힘은 헌재 판결은 '황당한 궤변'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br /><br />"헌재가 민주당의 의회 독재 폭주에 면죄부를 준 것"이라고 연이틀 비판했습니다.<br /><br /> "정치적 갈등 해결을 포기하고 방관하고, 다수에 의하여 소수의 권리와 이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포기한다면 헌법재판소가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br /><br />반면 어제 헌재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힌 민주당은 거꾸로 여당 반발을 비판했는데요.<br /><br />박범계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당의 반응은 결정 불복에 해당하는 것으로 본다며, 향후 시행령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관련 소송을 제기한 한동훈 법무장관 사퇴도 거듭 촉구했는데요.<br /><br />들어보시겠습니다.<br /><br /> "한동훈 장관은 헌재 판결에 책임지고 사퇴해야 합니다. 법무장관이자 검찰출신인 한동훈 장관이 소송을 진행하며 청구 자격이 없다는 기본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습니다."<br /><br />그러면서 한 장관이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윤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이 밖에도 어제 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은 '양곡법'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관측이 나오자, 이재명 대표는 SNS에 '쌀값 정상화법' 수용을 촉구한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민생을 거부하지 말라고 적었습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 /><br />#서해수호 #호국영웅 #민생행보 #검수완박 #헌재판결 #여야공방<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