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어제 헌법재판소는 검수완박법이 유효하지만 절차는 위법하다고 판결했죠. <br> <br>여기서 말하는 절차는 사실상 민형배 의원의 위장 탈당의 문제점을 언급한 건데요. <br> <br>민주당은 성찰 대신 기다렸다는 듯 민 의원 복당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br> <br>윤수민 기자입니다.<br><br>[기자]<br>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검수완박 법안이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자마자 민형배 의원의 복당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br> <br>[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br>"법안 통과를 위한 어떻게 보면 민형배 의원의 결단이었다. 개인적으로 (민형배 의원) 복당 이제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br> <br>[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br>"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 위장탈당, 탈당이었고… 당사자의 의사를 확인해서 복당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br> <br>민 의원은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 신분으로 법사위 안건조정위에 참여해 위장 탈당 논란이 컸습니다. <br> <br>민주당 의원들은 단체대화방에서도 민 의원 복당을 촉구하는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br> <br>민 의원도 복당 의지를 밝혔습니다. <br> <br>[민형배 / 무소속 의원 (어제)] <br>"당연히 복당할 기회가 되면 한다. 그런데 그거는 당의 요청이 있으면 한다." <br> <br>하지만 헌법재판소는 어제 민 의원 탈당과 관련해 표결권 침해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br> <br>국민의힘은 비판했습니다. <br> <br>[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br>"유죄 판결받고 집행유예로 풀려나서 창피한 줄도 모르고 동네방네 무죄라고 떠들고 다니는 꼴입니다." <br> <br>민주당 지도부는 "민 의원이 당을 위해 희생했다고 보는 만큼 복당 필요성이 있지만, 아직 복당 절차를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br> <br>영상취재 : 이철 정기섭 <br>영상편집 : 이승근<br /><br /><br />윤수민 기자 soom@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