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서해 피격’ 첫 재판부터 법정 앞 충돌

2023-03-24 12 Dailymotion

<p></p><br /><br />[앵커]<br>공교롭게도 오늘 고 이대준 씨가 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br> <br>고 이대준 씨의 형은 재판에 출석하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향해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br> <br>박자은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하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앞을 유족과 유튜버가 가로 막습니다. <br> <br>[현장음] <br>"당신은 공산주의자 간첩이야. 어떻게 그럴 수 있어!" <br> <br>오늘 재판엔 박 전 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구속 중인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피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br> <br>이들은 이 씨 사망 내용이 담긴 첩보 은폐를 지시하고, 이 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허위 발표를 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br> <br>지난 2020년 9월 서 전 실장은 우리 국민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운 북한의 사과 통지문을 그대로 읽기도 했습니다. <br> <br>[서훈 / 당시 국가안보실장(2020년 9월 25일)] <br>"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는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 준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하라고 하시었습니다." <br><br>검찰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 보호 의무를 방임한 사망 사건"이라며 "자진월북으로 조작해 피해자와 유족에게 2차 피해를 가했다"고 했습니다.<br> <br>문재인 정부의 '사람이 먼저'라는 말이 생각난다고도 했습니다. <br><br>반면 서 전 실장 측은 "피격 사망 사실을 은폐하지도 않았고, 은폐할 수도 없었다"며 "대통령에게 보고도 했는데, 은폐한다는 게 가당키나 한가"라고 맞섰습니다.<br> <br>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br><br>영상취재:추진엽 <br>영상편집:구혜정<br /><br /><br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