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거래 늘어도 인기지역만…'마피'도 속출<br /><br />[앵커]<br /><br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단지 입주가 이어지면서 분양권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br /><br />특히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요.<br /><br />다만 집값 하락 탓에 분양가만큼도 못 받는 이른바 '마피' 마이너스 프리미엄 거래도 늘고 있습니다.<br /><br />최덕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전매 거래는 3,400건, 지난해 12월보다 16% 늘었습니다.<br /><br />석 달째 늘어났고,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40% 넘게 급증했습니다.<br /><br />그간 거래가 거의 없다시피 했던 서울에서는 27건의 거래가 이뤄졌는데, 이 중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가 20건을 차지했습니다.<br /><br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서초구의 2,900여 세대 아파트단지입니다.<br /><br />올해 강남권에 이런 대단지 입주 물량이 몰리면서 덩달아 분양권 거래도 늘었습니다.<br /><br />다만 눈에 띄는 것은 분양가보다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 거래도 적잖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br /><br />집값 하락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자 손해를 무릅쓰고 서둘러 팔려는 겁니다.<br /><br />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마이너스 피 공급이 증가하고 있고 이번 기회에 현금 보유력이 있는 사람들은 강남 입성을 하려는 이러한 수요들이 증가하고 있어서…."<br /><br />이달 전매 제한 규제가 완화되면 분양권 거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서울의 사례처럼 그나마 있는 수요가 특정 매물이나 지역으로만 쏠릴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br /><br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br /><br />#분양권 #전매 #거래 #강남 #마이너스피 #지방 #오피스텔<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