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성공 거둔 클린스만호 "손흥민 프리롤 계속 줄 것"<br /><br />[앵커]<br /><br />만원관중이 운집한 콜롬비아와의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은 아쉽게 무승부로 마무리됐습니다.<br /><br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클린스만호의 공격 축구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습니다.<br /><br />조성흠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br /><br />[기자]<br /><br />카타르월드컵 이후 치러지는 첫 A매치인 콜롬비아전을 찾아온 3만5천여명의 만원 관중.<br /><br />데뷔전을 앞둔 클린스만 감독의 공격축구에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br /><br /> "클린스만 감독님이 공격수 출신이다 보니 골을 많이 넣어서 4대3으로 이기는 그런 장면을 봤음 좋겠습니다."<br /><br />휘슬 소리와 함께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기 시작한 붉은 악마.<br /><br />전반전 주장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하자 경기장 분위기는 더 화끈하게 달아올랐습니다.<br /><br />후반전 시작 직후 집중력 저하로 2골을 내주자 분위기가 가라앉기도 했지만, 김민재의 철벽 수비와 이강인의 번뜩이는 플레이가 나오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습니다.<br /><br /> "대한민국"<br /><br />결과는 2대2 아쉬운 무승부.<br /><br />하지만 손흥민을 2선 가운데에서 자유롭게 풀어두는 클린스만 감독의 공격축구는 멀티골을 만들어내며 효과를 봤습니다.<br /><br /> "손흥민이 좌우측면 중앙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고 득점을 한다면 앞으로도 프리롤을 줄 계획입니다."<br /><br />또, 전반전 보였던 빠른 템포의 전방압박과 침투는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에게 요구했던 전술 중 하나였습니다.<br /><br /> "전술 훈련을 몇 차례 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공격적인 면에서 우리의 전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 점이 기쁩니다."<br /><br />데뷔전에서 공격축구를 보여주면서도 수비에서 숙제를 안게 된 클린스만호는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br /><br />울산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br /><br />#클린스만_감독 #손흥민 #데뷔전<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