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대일외교 규탄' 집회 참석…여 "야 당력 아껴 북한에나 맞서라"<br /><br />[앵커]<br /><br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 대회에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도부도 참석했습니다.<br /><br />피해자 권리도, 국가의 자존심도 무너졌다고 했는데, 국민의힘은 안보 이슈로 역공에 나선 모습입니다.<br /><br />나경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민주당과 정의당 지도부가 한일 정상회담 규탄 집회에 참석했습니다.<br /><br />야권 지도부가 '대일외교 규탄'을 외치는 시민사회 집회에 참석한 건 이번이 네번째로, 역시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었습니다.<br /><br />"'제3자 변제안'은 일본에만 유익한 해법이다", "한일 회담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문제를 논의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 이익을 지키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될 그 책임을 제대로 과연 이행했습니까 여러분!"<br /><br />대일 외교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들을 해소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br /><br />다른 야당들과 뜻을 모으겠다고 했지만, 정의당은 외교 사안인 만큼 국정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br /><br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반일 선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안보 이슈를 내세워 역공에 나섰습니다.<br /><br />북한이 핵 어뢰 등 고도화된 핵무력을 과시하는데도 민주당은 비판 성명 하나 내지 않았다고 날을 세우면서, 장외집회에 쓸 당력을 아껴 북한에 맞서라고 요구했습니다.<br /><br />서해 수호의 날에도 민주당 지도부가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br /><br />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우를 하는 자리였는데 앞으로도 그런 마음은 여당 야당을 떠나서 같이 가져갔으면 좋겠다…"<br /><br />민주당의 국정조사 추진 주장에 대해선 국익을 위한 대통령의 결단에까지 국정조사를 들이대는 건 '나가도 너무 나간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br /><br />#민주당 #국민의힘 #규탄집회<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