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주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br /> <br />평년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에 나들이객으로 붐빈 고속도로에서도 차량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br /> <br />휴일 사건·사고 소식, 김근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br /> <br />[기자] <br />서해가 내려다보이는 인천 강화군 마니산입니다. <br /> <br />능선을 타고 희뿌연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br /> <br />근처 민가에서 시작된 불이 산으로 번진 건 오후 2시 40분쯤입니다. <br /> <br />불이 커지자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br /> <br />충남 홍성에 있는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br /> <br />근처 주택에서 난 불이 초속 14m의 강한 바람을 타고 산으로 옮겨붙었습니다. <br /> <br />산림 당국은 헬기 5대를 투입해 4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br /> <br />승용차 한 대가 새까맣게 타 뼈대만 남았습니다. <br /> <br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아직 불씨가 남은 엔진에 물을 쏟아붓습니다. <br /> <br />경북 청도군 중앙고속도로 청도 2터널 근처를 시험 주행 중이던 테스트 차량에 불이 난 건 오전 9시 20분쯤. <br /> <br />운전자가 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2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br /> <br />해당 차량은 국내 출시 예정 모델은 아닌 거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진 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펄펄 타오릅니다. <br /> <br />오전 9시 반쯤 강원도 양양군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면 6터널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br /> <br />운전자 등 차에 탔던 3명은 즉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10여 분만에 불을 껐습니다. <br /> <br />경찰은 엔진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 <br />YTN 김근우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326175234995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