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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두라스 수교로 존재감...타이완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 / YTN

2023-03-26 6 Dailymotion

중국이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의 방미를 앞두고 미국의 앞마당 격인 중남미에서 수교국을 늘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br /> <br />타이완 정부는 온두라스와 단교를 발표하고 중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중남미의 온두라스가 타이완과 단교하고 중국과 정식 수교를 맺었습니다. <br /> <br />양국은 주권과 영토보전, 상호 불가침 등의 원칙에 따라 우호 관계를 맺기로 합의했습니다. <br /> <br />특히 온두라스 정부는 트위터에서 "온두라스는 하나의 중국 존재를 인정한다며 중국 정부는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라고 밝혔습니다. <br /> <br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해온 중국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br /> <br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국제 사회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세계적인 추세를 대표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온두라스 정부의 긍정적인 성명을 환영합니다.] <br /> <br />온두라스는 지리적으로 미국과 가까운 데다 80년 이상 타이완과 수교를 맺어왔습니다. <br /> <br />그럼에도 온두라스가 중국과 손을 잡은 것은 경제적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br /> <br />중국은 2005년부터 15년간 무려 170조 원을 라틴아메리카에 투자했고 무역도 급증했습니다. <br /> <br />타이완 정부는 온두라스와의 단교를 발표하며 중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차이잉원 / 타이완 총통 : (중국의) 이런 탄압과 위협이 중국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바꾸지는 못할 것입니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고수하고 세계로 나가려는 타이완 국민의 결심을 꺾지 못할 것입니다.] <br /> <br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의 이달 말 방미 계획을 앞두고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위배된다며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 <br /> <br />차이 총통 집권 이후 모두 9개 나라가 타이완과 단교하고 13개 나라만 남았는데 중국은 이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br /> <br />중국 견제를 위해 타이완에 힘을 실어주려는 미국 입장에서도 뼈 아픈 상황이 됐습니다. <br /> <br />미국언론들은 미국이 중앙아메리카에 대한 영향력으로 중국이 타이완을 고립시키지 못하게 하려 했지만 결국 좌절됐다고 평가했습니다. <br /> <br />YTN 김선희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김선희 (sunny@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326223534642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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