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링과 노들예술섬 등 이른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전담할 별도 기구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10여 년 전 자신이 사퇴한 후 한강 르네상스 사업이 무산된 전철을 다시 밟지 않겠다는 취지입니다. <br /> <br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함부르크 엘베 강에 우뚝 솟은 엘프필하모니 콘서트홀! <br /> <br />유럽 최대 도심 재개발 사업인 '하펜시티 프로젝트'의 상징입니다. <br /> <br />부두와 창고가 있던 낡은 항구 하펜시티는 여의도 절반 크기입니다. <br /> <br />이곳을 주거, 문화, 상업이 어우러진 최첨단 복합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br /> <br />1997년 시작됐는데 2001년 첫 삽을 뜬 후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br /> <br />2030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br /> <br />공공과 민간이 함께 자본을 투입하고 함부르크시가 전액 출자한 특수법인 하펜시티 유한회사가 모든 계획과 실행을 맡고 있습니다. <br /> <br />[오세훈 / 서울특별시장 : (하펜시티 주식회사를 만들어서) 20~30년 정도의 계획을 가지고 꾸준하게 일관되게 수변 개발을 해왔다 하는 사실에 대해서 굉장히 큰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br /> <br />하펜시티를 참고해 오세훈 시장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전담할 기구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앞서 오 시장은 상암동 서울링, 노들예술섬, 여의도 한경변 제2 세종문화회관 등 일련의 한강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br /> <br />[오세훈 / 서울특별시장 : 여러 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그런 법인을 별도로 독립으로 조직을 만들게 되면 이익이 남는 사업에서 얻은 흑자를 적자 나는 사업에 투자할 수 있겠죠. 그렇게 되면 특혜시비도 없어지고….] <br /> <br />그러면서 서울주택도시공사, SH에 신설하거나 별도 법인을 세우는 두 가지 안을 제시했습니다. <br /> <br />시장이 바뀌더라도 전담 기구를 통해 한강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는 뜻입니다. <br /> <br />YTN 김종균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327001921896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