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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림 후보도 사퇴…KT 경영 공백 '소용돌이'

2023-03-27 1 Dailymotion

윤경림 후보도 사퇴…KT 경영 공백 '소용돌이'<br /><br />[앵커]<br /><br />연임에 나섰던 구현모 대표에 이어 KT 새 대표로 내정된 윤경림 후보자도 중도 사퇴했습니다.<br /><br />회사 안팎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게 아니냔 분석이 나오는데요.<br /><br />수장을 뽑는 절차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KT는 한동안 경영 공백이 불가피해졌습니다.<br /><br />서형석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 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했습니다.<br /><br />지난 7일 최종 후보로 내정된 지 20일 만이자, KT 대표를 확정 짓는 정기 주주총회를 불과 나흘 앞둔 자진 하차입니다.<br /><br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 CEO가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윤 사장의 사퇴의 변입니다.<br /><br />앞서 22일 윤 사장은 "더 버티면 KT가 망가질 것 같다"며 이사진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고, 이사진이 이를 만류했지만, 소용이 없었던 겁니다.<br /><br />이번 사퇴 배경을 두고 업계에서는 결국 윤 후보가 외부 압력을 견디지 못한 결과란 관측이 나옵니다.<br /><br />실제 현 구현모 대표의 연임 도전 포기부터 윤 사장의 차기 대표 후보 선정까지 잡음은 끊이지 않았습니다.<br /><br />앞서 여권에선 윤 사장을 콕 집어 '구현모 아바타'라 언급했고, 현대차가 구 대표의 형 회사에 투자한 것을 두고 검찰의 칼끝은 구 대표와 윤 사장 두 사람을 향했습니다.<br /><br /> "투자자들 입장에서 볼 때는 특히 외국의 관점에서 우리를 보게 되면 외부의 어떤 힘에 의해서 기업 경영이 좌지우지되는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br /><br />윤 사장의 사퇴로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선 대표이사 선임 안건 없이 치러집니다.<br /><br />KT는 조기 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대표 선임이 원점으로 돌아간 데다, 노조가 이사진 전원 사퇴와 비상 경영을 요구하고 있어 경영 진공 상태에 따른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br /><br />#KT #윤경림 #경영공백 #새후보찾기 #주주총회<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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