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적 쇄신 요구에 당직 개편 단행 <br />이재명 당직 개편 카드에도 당내 갈등 불씨 여전 <br />사무총장에 조정식 유임…"안정·화합 이룰 적임" <br />비명계 "탕평·통합·안정 찾을 수 없는 인사"<br /><br /> <br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내홍을 수습하기 위한 대책으로 비명계와 호남 의원들을 전면 배치하는 내용의 당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내년 총선을 이끌어갈 사무총장은 '친명계' 조정식 의원이 유임됐는데, 당장 비명계에서는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br /> <br />손효정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검찰 기소와 비명계의 반발에 대규모 인적 쇄신을 고심해온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직 개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br /> <br />먼저,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호남 출신 '비명계' 송갑석 의원이,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민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br /> <br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등 각종 구설에 올랐던 김의겸 대변인을 포함해 대변인단은 대거 교체됐고, 이 대표 측근 그룹인 '7인회' 소속 의원도 모두 당직에서 물러난 반면, 친문, 비명, 호남계 인사가 대신 자리를 채웠습니다. <br /> <br />민주당은 통합과 탕평, 안정을 고려한 인사라고 강조했고, 신임 당직자들도 이제 총선 승리를 위해 할 말은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br /> <br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신임 전략기획위원장 : 새로 인선 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서 다양한 생각을 대표에게 잘 전달하고, 총선 승리의 길로 통합해 나가는 과정이라서….] <br /> <br />이재명 대표가 인적쇄신을 통해 '사법리스크' 돌파구 마련에 나섰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br /> <br />비명계에서 그동안 교체를 요구한 사무총장에 친명계인 조정식 의원이 당내 안정과 화합을 이룰 적임자라는 이유로 그대로 유임된 겁니다. <br /> <br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큰 폭의 당직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신 의원들이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과라고 생각하시는지) 당직을 누군가를 만족하게 하려고 하는 건 아니겠죠.] <br /> <br />당장 비명계 의원들은 이 대표 뜻과 달리 탕평과 통합, 안정을 찾아볼 수 없는 인사라고 반발했습니다. <br /> <br />한 비명계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말한 쇄신 노력이 결국 '허구'로 드러났다고 꼬집었고 <br /> <br />또 다른 비명계 의원도 이대로는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고 결국 이 대표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작심 비판했습니다. <br /> <br />이재명 대표는 이번 당직 개편을 고리로 ... (중략)<br /><br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327180655700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