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바이러스 집중 배출…5일로 단축 가능성 <br />병·의원과 일반 약국서 마스크 의무는 유지될 듯 <br />WHO, 4월 말∼5월 초 비상사태 해제 전망<br /><br /> <br />정부가 이번 주 발표하는 '일상회복 로드맵'에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 기간을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br /> <br />현재 7일인 격리 기간을 단계적으로 줄일지 아니면 일시에 해제할지 오는 수요일에 발표됩니다. <br /> <br />김평정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된 지금, 아직 남아있는 것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입니다. <br /> <br />이 격리 기간을 이제 단축해도 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 <br />[정기석 /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지난 11일) : 최근의 자료를 보면 지금 질병청에서 계속 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염력이 있을까 보면 제가 보기에는 한 5일 정도까지 줄여도, 7일에서 5일 정도까지는 줄여도 웬만큼 괜찮지 않겠느냐는 자료들이 좀 있습니다.] <br /> <br />바이러스의 병독성이 유행 초기보다 약해졌고 백신과 치료제가 충분히 마련돼 있는 점도 격리 기간 단축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br /> <br />다만, 아프면 쉴 권리가 보장될 것이냐에 대한 우려와 정부 지원 규모의 조정 필요성 때문에 일시에 해제하기보다는 단계적 완화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br /> <br />감염 뒤 사흘 동안 바이러스를 집중적으로 배출하는 코로나19의 특성을 고려하면 격리 의무는 5일로 줄어들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br /> <br />병·의원과 일반 약국 등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더 유지될 전망입니다. <br /> <br />격리 의무의 완전한 해제는 5월쯤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를 4월 말에서 5월 초에 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br /> <br />이때 우리나라도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현재 2급에서 독감과 같은 4급으로 낮추면 확진자의 격리 의무는 자연히 없어지게 됩니다. <br /> <br />일본은 5월 8일에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감염병 등급으로 낮추기로 했고, 미국은 5월 11일에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정부는 전문가 위원회의 권고를 반영한 일상회복 로드맵을 수요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br /> <br />YTN 김평정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김평정 (pyung@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327233740361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