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지진 피해를 입은 남미 에콰도르에서 이번엔 산사태가 일어나 최소 5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br /> <br />현지 언론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쯤 수도 키토에서 남쪽으로 315㎞ 떨어진 침보라소주 알라우시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br /> <br />일요일 밤 마을을 갑자기 덮친 토사에 주민들은 손쓸 틈도 없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br /> <br />애초 인명피해 규모를 '16명 사망·7명 실종'으로 발표했던 구조당국은 오후 들어 '7명 사망·46명 실종'으로 수정했습니다. <br /> <br />부상을 입은 주민 2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r /> <br />구조당국은 주택 170여 채가 피해를 입고, 500여 명이 긴급대피했으며, 일부 도로가 폐쇄됐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산사태 영향으로 일대에 전기 공급이 한때 끊기면서, 구조 작업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br /> <br />에콰도르 당국은 이달 초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br /> <br />앞서 5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 18일의 규모 6.8 강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산사태 지역은 지진 발생 지점과 200㎞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br /> <br />현재 에콰도르 14개 주에는 폭우와 지진에 따른 비상사태가 선포돼 있습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김태현 (kimt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328082309298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