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이르면 다음 주쯤 다시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br /> <br />경찰은 유 씨가 코카인 등 중독성 강한 마약을 언제 투약했는지 등을 확인해 상습 투약 여부를 입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마약 네 종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 <br /> <br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받고 귀가했습니다. <br /> <br />[유아인 / 배우 (어제) :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br /> <br />조사 하루 뒤에는 사죄가 충분하지 못했다며 자신의 SNS에 다시 한 번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br /> <br />경찰은 유아인 씨가 투약한 약의 종류뿐 아니라 투약 횟수도 워낙 많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다만, 두 번째 조사는 빨라도 다음 주쯤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br /> <br />경찰은 유아인 씨가 어떤 순서로 약물을 투약했느냐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2년 동안 백 차례 넘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만큼, 중독성을 이기지 못하고 더 자극이 강한 케타민과 코카인에까지 손을 댔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br /> <br />[윤흥희 / 한성대 마약·알코올학과 교수 : 프로포폴 그런 거 투약한 후에 더 강력한 마약을 요구하게 돼 있어요. 코카인이나 케타민, 즉 강한 마약을 더 사용하게 돼 있죠.] <br /> <br />현재 경찰은 프로포폴과 케타민의 투약 횟수와 시기 등은 어느 정도 특정했습니다. <br /> <br />국내에 처방 기록이 분명히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br /> <br />다만, 코카인을 투약한 시점은 아직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팀은 이후 참고인 조사 등을 거쳐 관련 증거를 보강할 방침입니다. <br /> <br />이후 상습 투약이라는 '큰 그림'의 퍼즐이 맞춰지면, 경찰이 유아인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윤곽도 드러날 전망입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유아인 씨 측 변호인은 수사 기관의 추가 소환 방침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는 짧은 답만 내놨습니다. <br /> <br />YTN 김철희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김철희 (kchee2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328163130065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