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일본 교과서 한목소리로 규탄…한일회담 연계엔 입장차<br /><br />[앵커]<br /><br />여야는 일본의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에 유감을 표하며 한목소리로 정부의 강력한 항의를 요구했습니다.<br /><br />다만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 책임론에는 서로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br /><br />구하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국민의힘은 이번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관계 회복의 물꼬가 트인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찬물을 끼얹으면 안된다며, 교과서 왜곡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br /><br /> "강한 유감과 규탄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부 역시 강력한 항의의 뜻을 일본 정부에 전해야 합니다."<br /><br />더불어민주당 역시 정부가 나서서 항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br /><br /> "교과서에서 강제 동원 중에서 강제 자를 빼버린다고 합니다. 강력하게 항의해야되지 않습니까?"<br /><br />다만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번 정상회담이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본다며, 우리 정부의 움직임과는 관계 없는 일본의 잘못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br /><br /> "한일정상회담의 결과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일본의 잘못이지…."<br /><br />이와 달리 민주당은 강제동원 배상안의 결과가 고작 역사 교과서 왜곡이냐고 반문하며, 정부의 대일외교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br /><br /> "독단과 오만으로 강행한 강제동원 제3자 배상 굴욕안의 대가가 이것이었습니까?"<br /><br />정의당도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br /><br />정의당 김희서 대변인은 "굴종외교로 인해 이미 예견된 일이고, 윤석열 정부가 조장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직접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br /><br />#일본역사교과서 #역사왜곡 #한일정상회담 #강제징용 #제3자배상안<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