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작성된 '계엄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오늘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해외 도피 5년여 만인데, 이에 따라 검찰은 답보 상태에 있던 사건 수사를 재개할 방침입니다. <br /> <br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지난 2018년 공개된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 관련 문건입니다. <br /> <br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이후 찬반 세력의 폭동에 대비한 조치들을 검토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br /> <br />당시 검찰은 군과 합동수사단을 꾸려 3개월간 수사를 벌였고, <br /> <br />문건 작성 책임자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지목됐습니다. <br /> <br />하지만 조 전 사령관이 종적을 감추면서 검찰은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고 결국 수사는 흐지부지됐습니다. <br /> <br />[노만석 / 군·검 합동수사단 공동단장 (2018년 11월) : 이 사건 전모와 범죄의 성립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핵심 피의자인 조현천 전 사령관을 조사할 필요가 있으나 현재까지 소재가 불명한 상태입니다.] <br /> <br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12월 미국으로 출국한 뒤 사실상 도피 생활을 해왔습니다. <br /> <br />그러다 지난해 9월 현지 변호인을 통해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습니다. <br /> <br />계엄 문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br /> <br />이후 입국을 미뤄오다, 출국 5년여 만인 오늘 귀국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r /> <br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서부지검은 조 전 사령관 입국과 동시에 수사를 재개할 방침입니다. <br /> <br />YTN 조수현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조수현 (sj102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329025851382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