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경도시의 한 이민자 수용시설에서 불이 나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br /> <br />화재가 발생한 곳은 미국 엘패소와 인접한 도시 시우다드 후아레스의 이민자 수용소로 화재 발생 당시 중남미 출신 이민자 68명이 수용돼 있었다고 멕시코 이민청이 밝혔습니다. <br /> <br />이번 화재와 관련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주자들이 불을 질러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 /> <br />과테말라 이민 당국은 사망자 중 28명이 자국민이라고 밝히면서 "멕시코 측에서 수용소에 있던 베네수엘라인들이 매트리스에 불을 붙였다고 알려왔다"고 덧붙였습니다. <br /> <br />앞서 멕시코 이민청은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와 오악사카를 지나 북부까지 이동한 뒤 미국 접경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돈을 요구한 베네수엘라 또는 타 국적자 이주민을 식별하고 단속하는 활동을 했다고 현지 매체인 엘우니베르살은 보도했습니다. <br /> <br />검찰은 이번 화재와 단속 간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br /> <br />AFP 통신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시도하는 사람은 매달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br /> <br /> <br /><br /><br />YTN 김상우 (kimsang@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329024138821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