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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PCR 비용 덜어 준다더니..."실제론 제 돈 다 내요" / YTN

2023-03-29 22 Dailymotion

몸에 효소 부족한 난치병 ’뮤코다당증’ 앓는 A 군 <br />입원한 A 군 간병 위해 PCR 음성확인서 의무 제출 <br />맞벌이라 매일 간병 교대…날마다 검사 비용 나가<br /><br /> <br />코로나19 유행 이후 입원 환자 보호자가 병원에 들어가려면 매번 PCR 검사 음성 결과를 제출해야 해서 검사비 부담이 큽니다. <br /> <br />그래서 지난해 정부는 환자 보호자의 PCR 검사비에 대해선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br /> <br />그러나 보험이 적용되는 건 최대 10명 검체를 한 번에 모아 검사하는 '풀링 검사'뿐이고 병원에는 이를 도입할 의무가 없어서, 여전히 큰돈을 들여서 개별 PCR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br /> <br />김태원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19살 A 군은 몸에 필요한 효소가 부족한 희귀 난치병, '뮤코다당증' 환자입니다. <br /> <br />폐렴 증상이 수시로 나타나 그때마다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코로나19 유행 이후 부모에겐 새로운 부담이 생겼습니다. <br /> <br />환자 보호자나 간병인은 병원에 들어가려면 72시간 안에 이뤄진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br /> <br />A 군 부모는 맞벌이 부부라 거의 매일 교대해야 해서, PCR 검사 비용도 날마다 나가는 셈입니다. <br /> <br />[A 군 아버지 : 최근 들어와서 6개월 동안 병원비가 한 2천만 원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비용도 부담스러운데, (교대할 때마다) 간병하는 사람들은 PCR 검사를 또 시행하라고 해서….] <br /> <br />지난해 2월, 정부는 입원 환자 보호자의 PCR 검사비를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br /> <br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지난해 2월) : 방역적 우선순위가 높은 보호자와 간병인의 경우 주 1회의 건강보험을 적용해 비용부담을 낮추겠습니다. 본인 부담은 4,000원 정도, (검사비의) 20%입니다.] <br /> <br />그러나 여러 검체를 섞어 검사한 뒤 양성이 나올 경우 각 검체를 따로 검사하는 '풀링 검사'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는 건 크게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br /> <br />게다가, '풀링 검사' 방식을 선택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병원 재량입니다. <br /> <br />따라서 A 군이 입원한 병원처럼 개별 검사 방식을 도입한 곳에서는 여전히 10만 원 가까이 내야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겁니다. <br /> <br />[A 군 아버지 : 병원에 문의를 해보니까 자기들은 풀링 검사 자체를 아예 안 하고 있다. (정부가) 자율에 맡겼기 때문에 병원 쪽에서 안 한다고 그러면 방법이 없다….] <br /> <br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병원이 풀링 검사를 진행하려면 검사 정확도를 관리할 전... (중략)<br /><br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329130559124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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