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포함해 6명의 희생자를 낸 미국 초등학교에서 경찰이 용의자를 제압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br /> <br />총기 소유를 둘러싼 불만과 규탄 목소리가 커지는데도 규제 문제는 여전히 정치권 공방에 그치고 있습니다. <br /> <br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진입! 진입!" <br /> <br />무장 경찰의 진압이 시작됐습니다. <br /> <br />비상벨이 요란하게 울리는 사이 교실과 복도를 샅샅이 수색합니다. <br /> <br />용의자는 2층 로비에서 발견됐는데, 현장에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br /> <br />"용의자 제압! 용의자 제압!" <br /> <br />신고에서 제압까지 걸린 시간은 14분. <br /> <br />신속한 대처에도 학생 3명을 포함해 6명이 희생됐습니다. <br /> <br />28살 여성 용의자는 미리 범행 장소를 답사하고 지도까지 만드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br /> <br />학교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 범행을 저지를 계획이었던 것으로도 추정됩니다. <br /> <br />범행을 위해 주변 5개 지역 판매점에서 총기 7정을 샀습니다. <br /> <br />모두 합법적 구매였습니다. <br /> <br />[존 드레이크 / 내슈빌 경찰서장 : 구매한 무기 가운데 세 개는 이 끔찍한 비극이 일어나는 동안 사용되었습니다.] <br /> <br />국민 불안과 총기 규제 목소리는 날로 커지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조치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br /> <br />정치권의 견해 차이 때문입니다. <br /> <br />[딕 더빈 /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 자녀와 손주를 학교에 보낸 뒤 돌격 소총의 희생자가 될지 궁금해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까? 이건 미친 짓입니다.] <br /> <br />[린지 그레이엄 / 공화당 상원의원 : 총기 규제의 목표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과 범죄자들이 총을 갖지 못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br /> <br />현재 미국 인구는 3억2천만 명가량인데, 소유한 총기는 4억 정이 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br /> <br />올해 들어 4명 이상이 희생된 총기 난사 사건은 131건에 이릅니다. <br /> <br />YTN 류재복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류재복 (jaebogy@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329152907872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