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즈' 이강인·오현규 급성장…차세대 에이스 각인<br /><br />[앵커]<br /><br />축구대표팀이 치른 두 번의 친선경기에서 특히 막내 이강인과 오현규의 존재감이 두드러졌습니다.<br /><br />'2001년생 듀오'가 차세대 에이스로 폭풍 성장하고 있습니다.<br /><br />박지운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벤투 감독 체제에선 주로 교체 멤버로 활용되며 좀처럼 선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강인.<br /><br />클린스만호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물 만난 고기처럼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했습니다.<br /><br />상대팀 오른쪽 측면을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소위 '팬텀 드리블'로 불리는 월드클래스급 기술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습니다.<br /><br /> "이강인은 아주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입니다. 우루과이 선수들이 이강인을 막을 방법은 오로지 파울뿐이었습니다."<br /><br />지난 월드컵에선 예비선수였지만 클린스만호에서는 당당히 등번호를 부여받은 동갑내기 오현규도 교체 출전한 두번의 경기에서 존재감을 뽑냈습니다.<br /><br />특히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긴 했지만 우루과이전에서 보여준 자신감 넘치는 터닝슛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br /><br /> "항상 꿈에 그리던 골이었고. 골을 넣을 때 정말 짜릿했고. 다음에는 꼭 공식적인 골을 넣고 싶습니다."<br /><br />황의조, 조규성 등 두명의 걸출한 선배들과의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결코 밀리지 않을 태세입니다.<br /><br />클린스만 감독의 '공격 축구'를 충실히 이행 중인 이강인과 오현규,<br /><br />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대표하는 거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야 되고. 그만큼 책임감도 따른다고 생각해요."<br /><br />2001년생 '막내즈'가 축구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폭풍 성장 중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br /><br />#이강인 #오현규 #클린스만호<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