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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돈 요구’ 기아 장정석 단장 해임…야구계 악재 잇따라

2023-03-29 6 Dailymotion

<p></p><br /><br />[앵커]<br>WBC의 저조한 성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야구계에서 '뒷돈 파문'까지 터졌습니다.<br> <br>기아의 장정석 단장이 선수와 계약 협상을 하며 뒷돈을 요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br> <br>김윤수 기자입니다. <br><br>[기자]<br>프로야구 KIA가 오늘 징계위원회를 열고 장정석 단장을 해임했습니다. <br> <br>장 단장이 지난해 4월 현재 LG의 포수 박동원과 계약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겁니다. <br><br>구단 측은 "금품이 오고 간 정황은 없지만 사실 관계를 떠나 금품 요구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br> <br>이번 사안은 당시 협상 내용을 녹취한 박동원이 직접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 도움을 청하며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됐습니다. <br> <br>장 전 단장측은 "좋은 계약을 해보자는 취지로 농담 삼아 한 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와는 다르다는 주장입니다. <br> <br>[프로야구 관계자] <br>"제가 들었을 때 농담이라고는 생각을 할 게 아니었습니다. 액수도 나왔죠. 두 번째(금품요구)인데 어떻게 장난이라고 생각할까." <br> <br>그러면서 박동원은 또 다른 피해자를 막고자 용기를 냈다고 전했습니다.<br><br>[프로야구 관계자] <br>"그 위치에서 그런 얘기를 하니까 (박동원 선수)본인이 얼마나 혼란스러웠겠어요. 향후 제2, 제3의 피해자도 나올 수 있는거니까." <br> <br>최근 야구계에선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br><br>유망주로 꼽혔던 롯데 투수 서준원은 지난해 8월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전송하도록 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뒤 어제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됐습니다. <br> <br>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이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br> <br>올해 WBC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으며 최악의 3월을 보내고 있는 한국 야구. <br> <br>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가뜩이나 위축된 프로야구판은 잇따른 악재로 뒤숭숭합니다. <br> <br>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br><br>영상편집 천종석<br /><br /><br />김윤수 기자 y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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