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어제 북한이 소형 전술 핵탄두를 공개할 때 김정은 위원장 곁에서 수행했던 이 사람 누군가 봤더니 5년 전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다고 브리핑했던 인물입니다. <br> <br>의도적인 공개라는 분석인데 권갑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 북한이 대남 타격용 전술 핵탄두 '화산-31'을 처음 공개한 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하는 남성. <br><br>지난 2018년,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할 때 국제 기자단에 관련 내용을 설명했던 강경호 북한 핵무기연구소 부소장입니다. <br> <br>[강경호 / 북한 핵무기연구소 부소장(2018년 5월)] <br>"핵실험장 폐기는 현장에 있는 모든 시험 갱도들을 폭발의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br><br>당시 '별 두 개' 중장 계급이 아닌 '별 세 개' 상장 계급장을 달았습니다.<br> <br>전문가들은 강경호 부소장이 후임 소장이 되어 향후 핵탄두 개발을 진두지휘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br> <br>[홍민 /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br>"의도적으로 등장시켜 핵실험 가능성을 의도적으로 내비침으로써 한미 당국을 압박하는 효과를 기대했을 수도 있고요." <br><br>북한 관영매체는 오늘도 전술 핵탄두 등이 '선전용 핵'이 아니라며 한미를 향해 압박했습니다.<br> <br>한미 당국은 평소 북한이 '평양수복훈련'이라고 맹비난한 연합 상륙작전 '결정적 행동'을 실시하며 북한을 향해 강경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br> <br>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 <br><br>영상취재 : 김영수 이기상 <br>영상편집 : 차태윤<br /><br /><br />권갑구 기자 nin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