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2단계부터 검사·경증 치료비 유료화<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일상회복 로드맵'을 통해 정부는 코로나19 의료 대응 체계 변화도 예고했습니다.<br /><br />지금은 검사부터 치료까지 정부가 부담하지만, 일상 회복에 가까워질수록 개인이 비용 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br /><br />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br /><br />[기자]<br /><br /> "지원체계는 정상화하되 국민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 일시 전환이 아닌 점진적으로 조정할 계획입니다."<br /><br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는 일상회복 1단계에선 현재 의료 지원체계가 대부분 유지됩니다.<br /><br />지금처럼 PCR 검사는 무료고, 입원치료비와 생활지원비, 치료제와 백신 접종 모두 정부가 지원합니다.<br /><br />병상에는 변화가 생기는데 현재 650여 개인 한시지정병상을 최소화하고, 430여개의 상시지정병상 중심으로 치료가 이뤄집니다.<br /><br />감염병 등급이 현재 2급에서 독감과 같은 4급으로 내려가는 일상회복 2단계에는 본격적 변화가 시작됩니다.<br /><br />지정병상은 사라지고, 일반 병원에서 독감처럼 치료받는 방식으로 완전히 바뀌는 겁니다.<br /><br />환자 지원도 큰 변화가 생깁니다.<br /><br />생활지원비, 유급 휴가비는 사라지고 코로나 검사는 유료로 바뀝니다.<br /><br />고위험군이 건강보험을 적용 받을 경우 1만원에서 4만원, 일반인은 6만원에서 8만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 />입원치료비 역시 산소요법이나 인공호흡기 등으로 치료 중인 중증환자만 지원을 받습니다.<br /><br />다만 치료제와 백신 접종은 무료로 유지됩니다.<br /><br />팬데믹의 종료, '엔데믹' 이후를 말하는 일상회복 최종 3단계에선 중증환자도 입원치료비 지원이 중단됩니다.<br /><br />90만원대에 정부가 사오는 치료제는 내년 4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해 다른 처방약처럼 사먹어야 하고, 백신 접종은 '국가필수예방접종'이 돼 대상자에 한해 무료 접종이 이뤄집니다.<br /><br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br /><br />#치료제90만원 #검사비4만원 #국가필수예방접종<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