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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압수수색 / YTN

2023-03-30 187 Dailymotion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br /> <br />지난해 딸의 대장동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 등으로 소환 조사한 지 1년여 만인데, 이번엔 새로운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br /> <br />[기자] <br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br /> <br /> <br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는 오늘 오전부터 박영수 전 특검과 과거 박 전 특검 밑에서 특검보로 활동했던 양재식 변호사의 자택, 사무실 등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br /> <br />압수수색 영장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의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br /> <br />최근까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주변 자금 흐름을 수사해온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당사자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건 아들 퇴직금 관련 곽상도 전 의원 이후 1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br /> <br />박 전 특검은 재작년 말부터 지난해 초 딸의 대장동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과 화천대유와 수상한 금전 거래 의혹 등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었는데요. <br /> <br />이후 별다른 수사 진척은 없었습니다. <br /> <br />하지만 최근 50억 클럽 전면 재수사에 나선 검찰은 대장동 사업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 전 특검이 지난 2014년 김만배 씨의 사업자 공모를 돕는 데 역할을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박 전 특검이 당시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며 대장동 사업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 특정 증권사를 배제하는 등 민간업자들을 도왔다는 겁니다. <br /> <br />김만배 씨가 그 대가로, 박 전 특검에게 50억 원을 약속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현재 검찰의 의심이자 오늘 압수수색에 나선 배경입니다. <br /> <br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 과정에서 박 전 특검과 측근의 은행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 기소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던 50억 클럽 수사에 박 전 특검 수사를 고리로 다시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br /> <br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나혜인 (nahi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330094524833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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