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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에 임명장 준 尹, 전날 밤늦게까지 '친구 김성한' 환송회

2023-03-30 139 Dailymotion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내정 하루 만인 30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외교·안보 사령탑으로서의 업무에 착수했다. <br />   <br />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조 실장은 “중차대한 시기인데 안보실장이란 자리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지난 11개월 동안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글로벌 중추 국가’ 건설을 위해서 주춧돌을 잘 놨다고 생각한다”며 “그 주춧돌 위에 좋은 내용으로 집을 지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보답하는 게 임무”라고 말했다. <br />   <br /> 조 실장은 특히 “안보실을 포함해 대통령실 전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원팀으로 노력해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br />   <br />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이날 따로 기자들을 만나 안보실장 교체 배경을 둘러싼 ‘보고 누락과 내부 갈등’ 등의 보도에 대해 추가로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임 김 전 실장은 교수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설 때 한·미동맹 우선 협력이라는 방향과 기틀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외교적 디테일의 가미는 현장 경험이 있는 조 실장이 적합할 수 있다”며 “큰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변화가 왔다”고 말했다. <br />   <br /> 조 실장은 ‘대광초 50년 지기 친구’였던 김성한 전 실장만큼 윤 대통령과 인연이 오래되지는 않았다. 외무고시 제14회로 외교부에 입부한 뒤 북미 국장과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1차관 등을 거친 엘리트 외교관 출신으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1574?cloc=dailymot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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