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로드맵 시동…고위험군 보호조치는 '미흡'<br /><br />[앵커]<br /><br />코로나 유행 안정세에 따라 방역규제가 하나씩 풀리면서 올여름이면 코로나 이전 같은 완연한 일상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정부는 이를 위한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는데, 고위험군 보호 조치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br /><br />김민혜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1만 1,000여명으로 한 주 전보다는 350여명 줄었습니다.<br /><br />감염 확산을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주, 3주만에 다시 1로 올라가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유행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br /><br />위중증 환자는 143명, 사망자는 10명으로 이 두 수치는 지난 한 달간 더디지만, 꾸준히 감소하고 보이고 있습니다.<br /><br />방역당국은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거란 판단 아래 본격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br /><br />코로나가 엔데믹화 되기까지 3단계에 걸쳐 점진적으로 방역을 완화한다는 것으로 정부는 이 과정에서 고위험군 보호조치는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br /><br />확진자 격리나 마스크 착용이 전면 권고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에도 요양시설 입소자와 환자의 선제검사는 유지한다는 계획인데, 전문가들은 이 정도로는 미흡하다고 우려합니다.<br /><br /> "지금도 계속 문제가 되는 요양시설, 병원의 집단발생에 대한 대책이나 환기 시스템, 이런 것들은 언급이 없어요. 이런 것들로 무슨 고위험군의 위중증, 사망이 줄어듭니까?"<br /><br />더불어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률이나 항바이러스제 조기처방률을 어떻게 높일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br /><br />#고위험군 #로드맵<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