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을 받는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br /> <br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노웅래 의원 때와는 반대 결과인데, 이번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br /> <br />하영제 의원에 대한 체포안 표결 결과부터 알려주시죠. <br /> <br />[기자] <br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습니다. <br /> <br />재석 281명 가운데 가결이 160표, 부결이 99표, 기권 22표였습니다. <br /> <br />체포동의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하 의원은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아야 하고, 재판부가 영장을 발부하면, 하 의원은 구속됩니다. <br /> <br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하 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 자신은 파렴치하게 살지 않았다며 부결을 호소했습니다. <br /> <br />반면 체포 요청 이유를 설명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하 의원이 모두 1억2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며 증거 자료도 언급했습니다. <br /> <br />양당 모두 당론 없이 자율 투표에 맡겼지만, 민주당 이재명 대표, 노웅래 의원 때와는 정반대 결과가 나왔습니다. <br /> <br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불체포 특권 포기 약속을 국민에게 지켰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겨냥해 대선 때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점을 국민이 잘 봤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br /> <br />이에 대해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하 의원의 지속적인 읍소와 개별 연락에 여당에서 상당수 이탈표가 발생했을 거라며 '이중 플레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br /> <br />이와 별개로 최민희 방송통신위원 후보 추천안 표결을 두고도 고성이 오갔는데요. <br /> <br />여당은 '부적격·편향' 후보라며 반발하며 단체로 퇴장했고, 민주당은 방송 장악 음모를 멈추라며 반발했습니다. <br /> <br />결국 야당 단독으로 표결해 최 후보 추천안은 가결됐습니다. <br /> <br />여야는 본회의를 마친 뒤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를 논의하기 위한 첫 전원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br /> <br /> <br />법사위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br /> <br />어떤 공방이 오갔습니까? <br /> <br />[기자] <br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서는 전체회의를 열고 '50억 클럽' 특검법안 3개를 나란히 상정했습니다. <br /> <br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각각 제출한 법안입니다. <br /> <br />여야는 시작부터 거친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br /> <br />민주당은 특검법 상정이 회피책이 되어선 안 된다며 다음 달 초까지 처리를 촉구했고, 특... (중략)<br /><br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330181913281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