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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클럽’ 특검법 상정한 날…檢, 박영수 압수수색

2023-03-30 13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오늘 국회 법사위에서는 50억 클럽 특검법안이 상정됐습니다. <br> <br>곽상도 전 의원 1심 무죄 판결 이후 부실한 검찰 수사에 대한 거센 비판 여론 탓입니다. <br> <br>검찰이 마침 오늘 의혹 제기 1년 반 만에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br> <br>김민곤 기자입니다.<br><br>[기자]<br>국정농단 사건 수사 책임자였던 박영수 전 특별검사. <br> <br>[박영수 / 당시 특별검사(지난 2017년 3월)] <br>"특검 수사의 핵심 대상은 국가권력이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된 국정농단과…." <br> <br>검찰이 오늘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아 온 박 전 특검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br> <br>검찰이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6개월 만입니다. <br><br>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4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재직 시절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대출을 도와주고 거액을 받기로 약속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br> <br>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도 검찰 조사에서 "박 전 특검에게 200억 원을 주기로 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집니다. <br> <br>검찰은 이 과정에서 실무 역할을 맡은 걸로 알려진 양 모 변호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br> <br>양 씨는 박 전 특검이 일하던 법무법인에서 10년간 함께 일하고 2016년 특검보로 박 전 특검을 보좌했습니다. <br> <br>검찰은 박 전 특검 딸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대여금 11억 원과, 대장동 분양 아파트도 이 대가의 일부인지 밝히려고, 앞서 딸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습니다. <br> <br>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박 전 특검도 소환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br><br>박 전 특검은 “대장동 사업 관련해 금품을 받거나 약속한 사실이 없다”며 “압수영장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br><br>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일정 등에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고 강조했지만, 특검 출범 가능성을 의식한 검찰이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br> <br>검찰은 박 전 특검 외에도 '50억 클럽'에 거론된 인물들에 대해서도 관련 의혹을 확인해나갈 계획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br> <br>영상취재: 추진엽 <br>영상편집: 구혜정<br /><br /><br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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