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br /> <br />오랜만에 팬들도 함께한 자리였지만 최근 불거진 잇단 악재 때문인지 감독과 선수 모두 다소 굳은 표정 속에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br /> <br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코로나19로 조심스럽던 프로야구가 4년 만에 4백여 명의 팬들을 초청한 가운데 시즌 개막을 알렸습니다. <br /> <br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역시 올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게 될 키움의 이정후입니다. <br /> <br />[이정후 / 키움 외야수 : 짧게 가을 야구를 해서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서 최대한 높은 순위로 정규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r /> <br />3회 연속 WBC 1라운드 탈락의 참혹한 국가대표 성적을 만회하겠다는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br /> <br />[강백호 / kt 내야수 : 대표팀 선수들 고생 많이 하면서 이번 시즌 준비했으니까요. 많은 응원 부탁 드리고, 저희가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r /> <br />[박세웅 / 롯데 투수 : (WBC) 대회 다녀와서도 아픈 데 없이 시즌 잘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br /> <br />전력 평준화로 절대 약팀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많은 감독들은 가을 야구에서 만날 것 같은 강팀으로 LG와 kt를 꼽았습니다. <br /> <br />이승엽과 박진만, 두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의 데뷔 시즌 성적도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br /> <br />[이승엽 / 두산 감독 : (박진만 감독은) 코치 경험도 풍부하기 때문에 제가 이제는 도전자 입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br /> <br />[박진만 / 삼성 감독 : (이승엽 감독과는) 우리 한국야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 같이 열심히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r /> <br />체력 소모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는 2연전이 폐지되고, 3시간 5분을 목표로 스피드업 규정도 더욱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br /> <br />SSG와 키움을 제외한 8개 구단은 토요일 개막전 선발투수로 모두 외국인 선수를 예고했습니다. <br /> <br />세계 수준과의 격차를 거듭 확인하면서 우물 안 개구리가 된 국내 프로야구. <br /> <br />여기에 끊임없이 쏟아지는 각종 악재까지 안고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의 무거운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br /> <br />YTN 김상익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김상익 (si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30331003156810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