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위 후 처음으로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30일 독일 연방의회에서 가진 연설에서 "전쟁이라는 재앙이 유럽에 복귀했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방문 이틀째를 맞은 그는 "러시아의 침공은 우크라이나에 극심한 고통을 안겼고, 유럽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독일과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 최대 지원국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맡았다"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영국 국왕이 독일 연방하원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 <br />찰스 3세는 "독일과 영국은 단호하게 대응하고, 상상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군사 지원을 하기로 한 독일의 결단은 극도로 용기 있고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이날 연설에서 독일과 깊은 연대감을 표시한 찰스 3세는 "즉위 후 첫 국빈 방문지가 독일이고, 독일과 영국의 우호관계를 새로 선언하기 위해 이곳에서 연설할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모계와 부계 모두 독일과 연결돼 독일어가 유창한 찰스 3세는 이날 연설에서 독일어와 영어를 함께 구사했습니다. <br /> <br />찰스 3세 부부는 지난 29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독일 베를린과 함부르크를 국빈 방문 중입니다. <br /> <br />지난해 9월 즉위 후 처음이면서, 영국 국왕으로서는 8년 만의 국빈 방문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김태현 (kimt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331034639601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