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달 동안의 대장정을 알리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이 오늘 열립니다. <br /> <br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박람회인 만큼 도시 전체가 정원으로 변했는데요. <br /> <br />개막식 무대는 우리나라 국제 행사 개막식 가운데 처음으로 물 위에 만들어졌습니다. <br /> <br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br /> <br />[기자] <br />네, 전남 순천 오천 그린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날씨가 정말 좋아 보이는데요. <br /> <br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디죠? <br /> <br />[기자] <br />네, 제가 서 있는 곳은 원래 침수 예방을 위한 저류 시설이 있던 곳인데요. <br /> <br />지금은 넓은 잔디밭과 함께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하면서 시민들이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br /> <br />이곳에 놓인 데크 길을 건너면 1km 길이의 푸른 잔디밭도 보입니다. <br /> <br />차만 다니던 아스팔트 도로에 흙을 채우고 그 위로 잔디를 입힌 '그린 아일랜드'입니다. <br /> <br />차량보다는 자연과 사람을 먼저 생각한 정원 박람회의 상징적인 공간 가운데 한 곳입니다. <br /> <br />주변에는 순천 도심을 관통하는 강 '동천'이 있는데요. <br /> <br />박람회를 앞두고 국가 정원과 순천 도심을 관통하는 2.5km 길이 뱃길이 복원되면서 물 위에서 정원 도시 순천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br /> <br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는 지난 2013년 이후 확 달라져 다시 열리는데요. <br /> <br />10년의 세월 동안 제1호 국가 정원의 수목은 울창해졌고, 봄꽃이 피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더욱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br /> <br />이번 박람회는 순천만 국가 정원과 순천만 습지, 도심 등 3개 권역에서 펼쳐집니다. <br /> <br />박람회장 면적만 200ha에 달합니다. <br /> <br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만큼 드넓은 정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가든 스테이'도 운영되는데요. <br /> <br />국가 정원에 만들어진 캠핑 시설에서 낭만과 힐링을 만끽하는 프로그램은 일찌감치 예약이 꽉 찬 상태입니다. <br /> <br />관람객 8백만 명이 목표인데, 이미 108만 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br /> <br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교통관리 등 안전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br /> <br />관람객이 다니는 데 장애가 없고, 우리나라 첫 반려견 친화 국제행사도 시도합니다. <br /> <br />10년 전 일부 박람회장에 연출됐던 야간 경관도 도심까지 확대됐는데요. <br /> <br />오늘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순천의 밤은 오늘부터 찬란하게 빛납니다. <br /> <br />정원과 갯벌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순천이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우... (중략)<br /><br />YTN 오선열 (ohsy55@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331120503022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