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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신학기 총파업…곳곳서 급식·돌봄 차질

2023-03-31 0 Dailymotion

비정규직 신학기 총파업…곳곳서 급식·돌봄 차질<br /><br />[앵커]<br /><br />임금 등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늘(31일) 다시 총파업에 나섰습니다.<br /><br />전국적으로 수만 명이 참여한 이번 파업으로, 곳곳에서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을 빚었습니다.<br /><br />이준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점심 시간, 줄지어 급식실로 들어서는 아이들.<br /><br />하지만, 이날 준비된 급식은 따뜻한 밥과 국이 아니라 샌드위치와 주스 등의 대체식이었습니다.<br /><br /> "음식을 이렇게만 주면, 배고파서 죽겠는데…."<br /><br />일부 학생은 집에서 가져온 도시락을 먹었습니다.<br /><br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수만 명이 4개월 여 만에 다시 총파업에 나서면서 전국 곳곳에서 급식과 돌봄업무 등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br /><br />노동자들은 서울 도심에 집결해 신학기 총파업대회를 열고 "정당한 평가와 합당한 대우"를 촉구했습니다.<br /><br /> "학교급식 노동자들은 한사람 한사람, 산재와 폐암으로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동일한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고자 인권위에서도 정규직과 차별하지 말라는 복리후생 조차, 이 정부는 거절하고 있습니다."<br /><br />이들은 직종별로 다른 교육공무직 임금체계를 단일화하고, 최하위 공무원의 60~70% 수준인 임금을 80% 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br /><br />급식실 노동자들에 대한 폐암 종합대책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br /><br />이번 총파업에 참여한 노동자는 2만3천500여 명, 전체의 14% 수준으로, 전국 3천300개 학교에서 급식 운영이 파행됐습니다.<br /><br />190개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선 돌봄교실이 가동되지 못했습니다.<br /><br />교육당국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임금교섭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비정규직 노조는 수용 가능한 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추가 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jslee@yna.co.kr)<br /><br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급식·돌봄 차질<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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