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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성희롱 영상 촬영한 유튜버…대사관 “국격 훼손” 경고

2023-03-31 107 Dailymotion

<p></p><br /><br />[앵커]<br>태국에서 국격 훼손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나왔습니다.<br> <br>주태국 한국대사관이 직접 한건데요.<br> <br>한국 유튜버들이 현지 여성을 무단 촬영하고, 성희롱까지 해서 문제가 됐습니다. <br> <br>정다은 기자입니다. <br><br>[기자]<br>한국인 남성이 태국서 개인 방송 도중 현지 여성에게 말을 겁니다. <br> <br>[현장음] <br>"나쁜 사람 아니야. 한국 '유튜버'야." <br> <br>술을 함께 마시자고 권유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손을 잡는 등 신체 접촉도 시도합니다. <br> <br>[현장음] <br>"영광이야. 정말 영광이야. 남자친구 있어?" <br> <br>여성은 가까스로 뿌리치고 자리를 뜹니다. <br><br>여성은 "거절했지만 계속 따라와 두려웠다", "신체를 촬영하는 것 같아 불안했다"며 당시 상황을 자신의 SNS에 폭로했습니다.<br> <br>해당 사실은 온라인을 통해 순식간에 퍼졌고, 태국 현지 방송 매체들은 이를 비판하는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br> <br>[태국 현지 매체 보도(3월 17일)] <br>"여러분, 이 남성은 우리나라(태국)에서 여성에게 위법행위를 했습니다. 자신을 한국 오빠나 유명 '유튜버'라 하는데요." <br><br>또 다른 현지 매체는 "해당 한국인이 운영하는 동영상 채널에 현지 여성들에게 접근하는 저속한 내용의 영상이 가득하다"고 비판했습니다.<br><br>최근 온라인 방송을 하는 한국인들이 태국서 현지 여성들에게 즉석 만남을 요구하고 성적인 대화를 하는 내용을 방송으로 여과 없이 보여주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br> <br>논란이 확산되자 우리 정부도 이례적으로 나섰습니다. <br> <br>주태국한국대사관 측은 "길거리 '헌팅'을 하거나 유흥업소를 탐방하는 방송 콘텐츠는 태국 내에서 처벌될 수 있다"며 "국격을 훼손시키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br> <br>영상취재 : 이성훈 <br>영상편집 : 차태윤<br /><br /><br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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