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원자로 내부 손상 심각…콘크리트 녹아 철근 노출<br /><br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핵연료가 녹아내리는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원자로 내부가 심각하게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br /><br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원자로 내부를 지지하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 내부를 수중 로봇으로 조사한 결과, 콘크리트가 사라져 철근이 노출됐다고 밝혔습니다.<br /><br />구조물 바닥엔 핵연료의 잔해로 추정되는 퇴적물 상당량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 />원자로 내부가 광범위하게 손상됐다는 사실은 이번 조사로 처음 밝혀졌습니다.<br /><br />요미우리는 "콘크리트가 손상되면 강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버티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br /><br />정호윤 기자 (ikarus@yna.co.kr)<br /><br />#후쿠시마_원전 #원자로 #내부손상<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