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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부 '전기·가스' 인상안 또 퇴짜..."국민 부담 가중" / YTN

2023-03-31 6 Dailymotion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2분기부터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전기·가스요금 인상안의 발표가 국민의힘의 반대로 미뤄졌습니다. <br /> <br />여론 악화를 우려한 여당이 정부가 가져온 요금안에 사실상 퇴짜를 놓은 건데,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br /> <br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2분기 전기·가스요금의 구체적인 인상 폭이 결정될 것이란 애초 관측과 달리 당정협의의 결론은 인상안 발표 보류였습니다. <br /> <br />에너지 가격 추이 등 여러 요인을 좀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br /> <br />[박대출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 추이와 인상 변수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전문가 좌담회 등 여론 수렴을 좀 더 해서 추후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br /> <br />여전히 물가가 높은 상황에서 전기·가스 요금마저 오르면 국민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만큼 일단 인상 시기를 뒤로 미룬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폭과 속도에 대해서 여러 가지 대안을 논의했고 거기에 대해서 당과 정부의 최적의 안이 선택되면 그 무렵에 시행할 생각입니다.] <br /> <br />표면적으론 정부와 여당이 협의한 모양새를 취했지만, 사실상 국민의힘이 정부의 인상 계획에 퇴짜를 놨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br /> <br />실제로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당정협의에 지난 1분기 전기요금 인상률, 9.5%보다 낮은 수준의 복수 안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 <br />앞서 동결했던 가스 요금의 인상 계획도 담겼습니다. <br /> <br />한전과 가스공사의 적자 문제, 그리고 국민 부담 사이에서 나름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는데, 여당의 기대에는 못 미쳤습니다. <br /> <br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에너지 가격의 인상은 국민에게 많은 부담을 주고 있어 한전과 같은 곳에서 자구책을 먼저 강구 하는 게 우선적 과제가 아닌가 생각….] <br /> <br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비용 부담을 모두 국민에게만 떠넘겨선 안 된다고 꼬집은 셈입니다. <br /> <br />국민의힘 내부에선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한일정상회담과 주 69 시간제 논란 등으로 악화된 여론에 기름을 붓지는 않을지 우려하는 기류가 적지 않습니다. <br /> <br />다만, 한전과 가스공사의 적자 문제도 마냥 두고 볼 수는 없는 만큼 묘수를 찾기 위해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br /> <br />YTN 엄윤주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331215344846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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