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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외이사 후보마저 동반 사퇴...최악의 경영 공백 / YTN

2023-03-31 10 Dailymotion

KT가 사상 초유의 경영 공백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br /> <br />윤경림 차기 대표 후보자에 이어 사외이사 후보 3인도 동반 사퇴하면서 당장 차기 이사회 구성조차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br /> <br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애초 차기 대표가 선임될 예정이었던 KT 정기 주주총회. <br /> <br />개의 직전 재선임에 나섰던 사외이사 후보자 3명이 돌연 동반 사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br /> <br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과 현대차그룹이 후보자 한 명에 대한 재선임 반대 입장을 내면서, 다른 두 후보도 연임에 부담을 느낀 겁니다. <br /> <br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 사퇴 닷새 만에 이사회까지 집단 공백이 된 셈입니다. <br /> <br />이들에게 힘을 실어줬던 소액 주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br /> <br />[익 명 / 네이버 카페 'KT 주주모임' 운영자 : (경쟁사들을) 쫓아가서 역전시키고, 세계적인 기업이 돼도 시원치 않을 판에 이런 경영 공백 사태가 일어난다는 건 주주 입장에서는 주가도 주가이지만 정말 걱정이 많이 되는 상황입니다.] <br /> <br />사외 이사 6인 가운데 5인이 이미 사퇴했거나,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이사회는 사실상 해체나 다름없습니다. <br /> <br />다만, 상법상 새로 선임된 이사 취임 전까지 이사의 권리 의무를 행사해야 해 공식적으로 남은 사외 이사는 4명입니다. <br /> <br />이들은 차기 대표이사 선출을 위해 현재 공석인 2명은 물론, 자신들을 대체할 후보를 채우는 게 급선무입니다. <br /> <br />사상 초유의 경영 공백 사태에 박종욱 대표 직무대행은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br /> <br />주주들에게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KT 노조 측은 이번 사태에 경영진의 책임이 크다며 이사진 전원 사퇴와 비상대책기구 구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br /> <br />반복되는 정치 외압과 낙하산 인사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br /> <br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대표 이사 심사 기준에 '기업 경영 경험' 등 전문성을 포함하는 이른바, '낙하산 방지' 정관이 삭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br /> <br />[김미영 / KT 새노조 위원장 : 이권 카르텔의 대안이 낙하산일 수 없고, KT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전체 주주들이 낙하산은 안 된다는 특별 결의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br /> <br />KT는 정관 변경 논의는 아직 이르다며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배 구조 개선과 차기 경영... (중략)<br /><br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30331221201408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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