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보수의 심장으로 통하는 대구를 찾았습니다. <br> <br>한일 정상회담 이후 정치적 악재가 거듭되는 상황 속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조영민 기자입니다.<br><br>[기자]<br>[현장음] <br>"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br> <br>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습니다. <br> <br>윤 대통령의 서문시장 방문은 취임 이후 두 번째인데, 대선후보 시절까지 포함하면 모두 6번입니다. <br> <br>윤 대통령은 "국정 목표는 오직 국민이라는 마음을 다시 한 번 새긴다"는 말로 초심을 강조했습니다. <br> <br>[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br>"여러분을 뵈니 제가 왜 정치를 시작했고, 누구를 위해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가슴 벅차게 느낍니다. <br> <br>여러분의 손을 잡고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겠습니다."<br> <br>여권의 핵심 지지기반인 대구 방문을 두고 최근 한일 정상회담 이후 고전을 겪고 있는 정치적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br> <br>국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지층 결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겁니다. <br><br>실제 어제 발표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30%로 전주 대비 4%p 하락했습니다. <br> <br>특히 전통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전주 대비 10%p나 하락했습니다.<br> <br>윤 대통령은 지난해 이준석 전 대표 징계 등으로 당이 내홍을 겪을 때도 서문시장을 찾은 바 있습니다. <br> <br>[서문시장 방문(지난해 8월)] <br>"제가 어려울 때에도 우리 서문시장과 대구시민 여러분들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 여러분. 오늘 제가 기운받고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br> <br>대통령실은 서문시장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미 오래전 계획된 일정이라며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br><br>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 <br>영상편집 : 오성규<br /><br /><br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