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에 가까운,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br /> <br />남부지방 벚꽃 명소에는 나들이객들이 몰렸습니다. <br /> <br />김민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br /> <br />[기자] <br />봄볕 아래 새하얗게 흐드러진 벚꽃의 향연. <br /> <br />아득한 향기를 헤치며 산들거리듯 걷다 보면 이내 선연한 진분홍 꽃 잔디에 시선이 닿습니다. <br /> <br />파스텔 톤, 곱게 옷차림한 엄마와 딸들의 나들이에 웃음이 가시지 않습니다. <br /> <br />[백미진 / 경기도 용인시 이동읍 : 벚나무가 굉장히 많이 우거져서 몽실몽실 되게 예쁘고요, 미세먼지 좀 있는데 아이들하고 마스크 없이 나오니까 되게 행복하고 기쁩니다.] <br /> <br />늘 이맘때 전북 정읍천은 꽃자루가 통통해진 벚나무 2천 그루의 경연장이 됩니다. <br /> <br />4km에 이르는 벚꽃 산책길 아래 개나리와 꽃 잔디, 둘 중 무얼 보며 걸을지만 고르면 됩니다. <br /> <br />[박성호, 박서현 / 광주광역시 용산동 : 저는 이제 벚꽃놀이를 여기 정읍으로는 처음 왔는데 쭉 길이 이어진 게 정말 예쁜 거 같아요.] <br /> <br />20도 중반까지 치솟은 날씨에 봄기운은 이미 성큼 다가와 버렸습니다. <br /> <br />4월 초인데 벌써 벚나무 가지가 이렇게 빼곡한데요. <br /> <br />정읍시는 개화 시기에 맞춰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 벚꽃 축제를 열었습니다. <br /> <br />내장산 저수지 주변에도 벚꽃이 넘실대 드라이브만으로도 봄의 정취를 누릴 수 있습니다. <br /> <br />[이학수 / 전북 정읍시장 : 많은 분이 오셔서 다양한 체험도 하시고, 아름다운 벚꽃을 보시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br /> <br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한 정읍 벚꽃축제는 오는 4일까지 이어집니다. <br /> <br />YTN 김민성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401221903765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