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멸 우려 속에 촘촘한 조직을 갖춘 농협과 풀뿌리 자치단체가 손을 맞잡고 있습니다. <br /> <br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어르신 대신 농사도 지어주고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는 건데요, <br /> <br />올해부터 시작된 고향 사랑 기부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br /> <br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모를 키워 모내기를 하고 방제와 가을걷이까지 해 주는 농작업 일괄 대행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농촌입니다. <br /> <br />하지만 벼가 너무 많이 나와 문제가 되자 이 농협은 3년 전부터 벼 대신 콩을 심어 상을 휩쓸고 올해는 재배 면적을 50ha로 늘렸습니다. <br /> <br />[박현규 / 영암 군서농협 조합장 : 벼가 과잉 생산돼 벼값이 하락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한테도 일조하고 있지만, (다른 작물 재배로) 농가소득도 창출하고 있다는 면에서 조합장이 큰일을 하고 있구나….] <br /> <br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배추가 많이 나오는 해남의 밭작물 재배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br /> <br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영농자재와 사룟값도 크게 올라 농민을 옥죄고 있습니다. <br /> <br />[김남철 / 영광 굴비골농협 조합장 : 우리 농협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차질없는 영농 자재 공급으로 풍년 농사를 일궈 농가 소득 증대와 조합원에게 실익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br /> <br />[김철규 / 해남 문내농협 조합장 : 밭작물 선진화 사업을 통해서 조합원들에게 육묘와 파종을 대행해주는 대행 서비스를 실시해….] <br /> <br />또 연료비와 전기요금 상승은 곧바로 농산물 생산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 <br />전라남도에서는 이런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오른 연료비와 전기요금을 지원했습니다. <br /> <br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우리 전라남도는 지역 농협과 우리 전라남도 농업을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항상 뛰고 있고 여러분을 적극 지원을 하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br /> <br />혹시나 생길 수도 있는 복지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와 영농 폐자재 수거, 고향 사랑 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는 농협, <br /> <br />농협이 농민을 돕고 자치단체는 농협을 지원하는 선순환의 협력이 급속한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br /> <br />YTN 김범환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김범환 (kimb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402090647931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