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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클럽 특검' 논의 급물살…검찰 재수사 본격화

2023-04-02 0 Dailymotion

'50억 클럽 특검' 논의 급물살…검찰 재수사 본격화<br /><br />[앵커]<br /><br />대장동 로비 명단,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둘러싼 검찰 재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br /><br />정치권의 특검론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는데요.<br /><br />검찰 수사에 속도가 날지 주목됩니다.<br /><br />장효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서울중앙지검이 박영수 전 특검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여야가 법사위에 '50억 클럽 특검법'을 상정해 논의하기로 한 날이었습니다.<br /><br />50억 클럽 의혹은 대장동 비리의 한 축이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대장동 일당'의 배임 혐의 등에 밀려 수사가 지지부진했습니다.<br /><br />거론된 6명 중 곽상도 전 의원만 재판에 넘겨졌는데, 1심에서 뇌물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지 않아 '부실 수사' 비판이 일었습니다.<br /><br />여기에 국회의 특검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등 외부 압박이 거세지자, 검찰이 재수사에 속도를 내며 특검 도입 명분을 약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br /><br />검찰은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된 시점에 맞춰 압수수색에 나섰을 뿐이라며 특검론과는 선을 그었습니다.<br /><br />'늦장 수사' 비판에는 수사 대상과 범위가 방대해 혐의 구체화를 위한 자료 확보와 관계자 조사 등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50억 클럽 의혹만 분리해 특검을 한다는 것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진실 규명에 방해가 될 것"이라며 힘을 실었습니다.<br /><br /> "오랫동안 부정부패 수사해 온 경험으로는 지금 중앙지검 수사팀이 이 사건을 가장 독하고 집요하게 끝까지 수사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가진 팀이라고 생각합니다."<br /><br />검찰은 수사력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지만, 의혹 제기 후 적잖은 시간이 흐른 만큼 성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옵니다.<br /><br />민주당이 이번주 50억 클럽 특검의 법사위 심사를 마치고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인 가운데, 검찰 수사에서도 유의미한 진척이 있을지 주목됩니다.<br /><br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br /><br />#50억클럽 #특검 #검찰 #법사위심사<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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