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인 일당, 범행 동기는…내일 영장심사<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강남 한복판에서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일당에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br /><br />금전을 노렸다는 것 정도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살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br /><br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적지 않습니다.<br /><br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경찰에 따르면 납치와 살인에 직접 가담한 피의자 중 한 명은 '금전을 빼앗을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습니다.<br /><br />피해 여성의 가상 화폐를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겁니다.<br /><br />구체적으로 피해자 소유의 가상 화폐가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br /><br />범행을 처음 제안한 이모 씨는 피해자와 이미 금전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이번 사건의 핵심인 이 씨는 아직 피해 여성과의 구체적인 관계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br /><br />단순히 가상 화폐만을 탈취하기 위해 벌인 범행인지는 수사가 더 필요한 부분입니다.<br /><br />이 씨가 피해 여성과 어떤 관계였는지에 따라 범행 동기가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여성과 일면식도 없던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은 3,600만원의 빚을 탕감하기 위해 납치와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3,600만원 뿐만 아니라 피해자로부터 또 다른 금전을 탈취할 목적은 없었는지도 살펴볼 대목입니다.<br /><br />경찰은 이들 외에도 피해 여성과 관련이 있는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중입니다.<br /><br />이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3일 오전에 열릴 예정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br /><br />#강남_납치·살인 #살해유기 #강남 한복판 #영장실질심사<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