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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큰불에 대응 3단계…전국 33곳서 산불

2023-04-02 108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인왕산뿐만이 아니었습니다.<br><br>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졌는데, 충남 홍성 산불은 특히 확산 속도가 빨랐습니다.<br> <br> 불길이 민가를 덮쳤고 주민 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br> <br>배영진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마을 가까이 번지자 겁이 난 주민은 뒷걸음질 칩니다. <br> <br>강한 바람에 불꽃이 사방으로 튀고, 민가 주변까지 불길에 휩싸입니다. <br> <br>[현장음] <br>"불꽃 장난 아니네. 바람 때문에 여기저기 붙네. 어우 큰일 났네 저 집." <br> <br>오늘 오전 11시쯤. 충남 홍성군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불 대응 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3단계까지 발령됐습니다. <br> <br>산불 3단계는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 예상되거나, 진화 시간이 24시간 이상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합니다. <br><br>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민가 2채 등 시설물 14채가 불에 타고, 마을주민 100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br> <br>[마을 주민] <br>“여기 정신없어요. 사람 대피하느라고, 노인들 인솔하고, 지금 집까지 불이 다 붙었어요." <br> <br>[우상애 / 충남 홍성군] <br>"(산에서) 불꽃이 빤작빤작하더래요. 금방 이렇게 (불꽃이) 날라서 번진 거예요. 주민들도 지금 경운기로 물을 푸고." <br> <br>헬기 17대와 진화대원 190여 명을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br> <br>경찰과 소방 당국은 벌목 현장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충남 금산에서도 산불로 요양원 입소자 등 40여 명이 대피하는 등 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33건의 산불의 발생했습니다. <br> <br>정부는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국방부 등과 협력체계를 가동했습니다. <br><br>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br> <br>영상제공: 산림청 <br>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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