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특검…4월 임시국회도 '격돌' 불가피<br /><br />[앵커]<br /><br />4월 임시국회가 오늘(3일)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립니다.<br /><br />외교·안보와 경제 등 주요 분야 현안이 많아 여야의 대치는 보다 가팔라질 전망입니다.<br /><br />구하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4월 임시국회가 본격 시작됩니다.<br /><br />첫날인 3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다루는데, 최대 이슈인 한일관계, 또 이번달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계획과 관련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br /><br />국민의힘은 정부 기조에 힘을 실으면서 특히 한일관계를 복원시키려는 현 정부의 노력을 부각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굴종외교' 공세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br /><br />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았던 독도 문제를 가지고 분쟁거리를 스스로 만들고 있는 민주당이야말로… 심각한 반 국익행위다 하는 지적을…"<br /><br />반면 한일정상회담 국정조사까지 요구하고 나선 민주당은 기시다 총리와의 회담에서 독도나 위안부 문제가 실제로 거론됐는지 추궁하며 맹공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br /><br />4월 임시국회에서는 쟁점 법안을 둘러싼 여야 힘겨루기도 예상됩니다.<br /><br />양곡관리법의 경우 어렵사리 본회의 문턱을 넘었지만 정부·여당과 야당 사이 평행선이 여전하고,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 방송법 개정안 등도 논란거리입니다.<br /><br />이에 더해 최근 법사위에 상정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안도 뇌관으로 꼽힙니다.<br /><br />민주당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 수사에는 총력을 다하면서 50억 클럽 의혹 수사에는 손 놓고 있다며 특검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는 상황.<br /><br /> "무엇이 두려워 특검을 막는 것입니까? 검찰은 1년 넘게 시간만 끌어왔습니다."<br /><br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의 50억 클럽 특검법에는 민생도 국민도 없다"면서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내세워 또다시 의회 폭거, 협박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br /><br />#4월임시국회 #대정부질문 #한일외교 #50억클럽_특검 #양곡관리법<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