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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피의자들 구속영장 심사...1명만 "죄송하다" / YTN

2023-04-03 72 Dailymotion

서울 강남에서 벌어진 납치 살해 사건의 피의자들이 오늘(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있습니다. <br /> <br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뒤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공범 존재 여부를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인데요. <br />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br /> <br />피의자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지금 진행 중인 거죠? <br /> <br />[기자] <br />네, 조금 전인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심문이 시작됐습니다 <br /> <br />납치 살해 사건의 피의자 3명은 법원으로 들어가면서 취재진 앞에 잠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br /> <br />피의자 가운데 두 번째로 붙잡혔던 황 모 씨는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짧게 사과했습니다. <br /> <br />들어보시겠습니다. <br /> <br />[황 모 씨 / 강남 납치·살해 피의자 :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한 말씀만 해주시죠.) 정말 죄송합니다. (금품 노렸다면서 왜 살해하셨습니까?) 죄송합니다.] <br /> <br />하지만 다른 공범 연 모 씨와 이 모 씨는 쏟아지는 질문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br /> <br />이들은 지난달 2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앞에서 40대 피해 여성을 납치한 뒤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br /> <br />피의자 연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의 재산을 노리고 범행한 거라고 진술했는데요. <br /> <br />경찰은 이들이 최소 두세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하고 피해자를 미행해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br /> <br /> <br />경찰은 재산을 노린 계획 범행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건데,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br /> <br />[기자] <br />네 우선 연 모 씨는 피해자가 가진 가상자산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br /> <br />처음부터 금품을 뺏고 살해할 목적으로 납치했다는 말도 했는데요. <br /> <br />취재 결과 피해자의 가족은 지난 2018년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등을 운영하며 관련 사업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 <br />경찰은 특히 피의자 이 모 씨가 가상자산 투자를 둘러싸고 피해자와 원한 관계가 있었고, <br /> <br />이 때문에 나머지 피의자 연 씨와 황 씨에게 납치를 사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 <br />경찰은 이 밖에 공범이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br /> <br />또 다른 인물이 이 씨에게 피해자 집 주소 등 신상 정보를 넘긴 정황을 파악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 <br />피의자들이 경찰 추적을 피해 도주를 이어온 만큼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큰데요, <br /> <br />경찰은 신병을 ... (중략)<br /><br />YTN 김철희 (kchee2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403120546142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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