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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타면 큰일" 발 동동…시뻘건 불기둥 학교 담벼락 덮쳤다 [홍성 산불 르포]

2023-04-03 293 Dailymotion

“이러다가 마을 전체가 다 타겠어요. (서부) 중학교는 가까스로 불길이 피해갔는데 바람이 더 강해지기라도 하면 불길이 마을로 넘어오는 건 시간문제인데...”  <br />   <br /> 3일 오후 3시30분 충남 홍성군 서부초등학교 앞 도로. 마을 주민 50여 명이 나와 건너편에서 확산하는 불길을 걱정스럽게 지켜봤다. <br /> 시뻘건 불기둥이 RPC공장(미곡처리장) 뒤편까지 근접하자 주민들은 “저기가 타면 큰일 난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긴급하게 출동한 대형 소방차 2대가 연신 물을 뿜어대며 저지선을 만들었지만, 불길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불길이 산림을 삼키면서 내는 ‘타다닥~’ 소리는 200~3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도 들릴 정도로 강했다. <br />   <br /> <br /> ━<br />  중학교 가까스로 불길 피해…교직원들 대피 <br />  앞서 오후 2시30분쯤 능선을 타고 넘어온 산불이 서부중학교 담벼락까지 닿자 교직원들은 급하게 서류 등을 챙겨 밖으로 빠져나왔다. 다행히 3일은 임시 휴교라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은 탓에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산불 피해 주민 임시 거처였던 서부초등학교도 코앞까지 불길이 다가오면서 홍성군은 인근 갈산중·고등학교로 주민들은 대피했다. <br /> 대피소에서 만난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함수일(69) 씨는 "이번 산불로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돼지 860마리를 잃었다"고 했다. 이날 찾아간 그의 축사는 까맣게 타 뼈대만 남았고, 농장 바닥엔 돼지 사체가 곳곳에 있었다. 양곡리 주민 김정자(8...<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2200?cloc=dailymot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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