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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대전 산불…강풍에 '난항'

2023-04-03 1 Dailymotion

충남 홍성·대전 산불…강풍에 '난항'<br /><br />[앵커]<br /><br />충남 금산·대전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산림 당국은 당초 오늘 안에 주불진화를 목표로 했지만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br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br /><br />김영민 기자.<br /><br />[기자]<br /><br />네, 대전 산불현장지휘소에 나와 있습니다.<br /><br />제가 있는 곳은 불이 난 곳과 차로 10분가량 떨어진 곳인데요.<br /><br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습니다.<br /><br />산불이 난건 어제 낮 12시 20분쯤입니다.<br /><br />충남 금산군의 한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대전시 산직동과 흑석동 일대까지 퍼져나갔습니다.<br /><br />산림청은 어제 저녁 8시 30분을 기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br /><br />산불 3단계는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거나 진화에 24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합니다.<br /><br />산림당국은 오늘 오전 9시쯤 브리핑을 열고 오늘 안에 주불진화를 목표로 진화작업을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 강한 바람 탓에 진화율은 오후 4시 기준 79%를 보이고 있습니다.<br /><br />남아있는 화선은 3.7km, 산불영향구역은 452ha로 추정됩니다.<br /><br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민가 3채가 불에 탔습니다.<br /><br />또, 인근 마을 주민과 요양원의 어르신 880여명이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고, 점심식사 이후 일부는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산림청은 진화헬기 16대와 장비 130여 대, 진화인력 2천여 명을 투입해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br /><br />[앵커]<br /><br />김 기자, 충남에서 발생한 산불 상황은 어떤가요?<br /><br />[기자]<br /><br />네, 충남 홍성에서 발생한 산불도 오후 들어 강한 바람을 타고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br /><br />한때 70%를 넘겼던 진화율은 오후 4시 기준 58%로 떨어졌습니다.<br /><br />산불영향구역은 1,103ha, 화선 길이는 12.3km까지 늘어났습니다.<br /><br />산불 길목에 있는 민가와 농가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br /><br />산불이 마을까지 덮치면서 주택과 비닐하우스가 모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br /><br />민가와 농기계는 물론이고 염소 등 가축들도 떼죽음을 당했습니다.<br /><br />주민 200여 명은 어제부터 마을회관 등에 대피해 있는데요.<br /><br />산불 위험 구역이 늘어나면서 대피 인원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br /><br />소방당국은 헬기 19대와 인력 3천여 명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br /><br />지금까지 대전 산불현장지휘소에서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br /><br />#산불 #충남 #홍성 #대전 #화재<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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