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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탈선 막을 수 있었다…선로 변형 알고도 방치

2023-04-03 0 Dailymotion

SRT 탈선 막을 수 있었다…선로 변형 알고도 방치<br /><br />[앵커]<br /><br />지난해 7월 SRT 열차 탈선 사고는 보고와 조치만 제대로 이뤄졌으면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정부는 문제 발견 시 현장 직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열차운행을 통제할 수 있게 하는 등 안전체계를 손볼 방침입니다.<br /><br />최덕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승객 11명이 다치고 열차 200여 편의 운행에 차질을 빚은 지난해 7월 1일 SRT 열차 대전 조차장역 탈선 사고.<br /><br />원인은 고온으로 인한 선로 변형이었습니다.<br /><br />문제는 사전에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도 제대로 된 보고도,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br /><br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사고 발생 1시간 전 KTX 선행열차 기장이, 사고 발생 3분 전에는 SRT 선행열차 기장이 선로변형을 발견했습니다.<br /><br />보고 경로에 따라 관제사에 보고됐어야 했지만, 철도 공사본사 운영상황실로 보고됐고, 이후엔 현장 직원에게 잘못된 위치가 전달돼 엉뚱한 곳을 점검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br /><br />또, 사고 발생 지점은 서로 다른 레일을 잇는 부분이라 선로 변형에 취약했지만,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사고 당일을 포함해 제대로 점검이 이뤄지지도 않았습니다.<br /><br />이에 따라 국토부는 선로 이상 발견 시 현장 직원이 열차 운행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br /><br />현재도 '필요시 정차할 수 있다'곤 돼 있지만, 구체적 기준이 없는 실정입니다.<br /><br /> "전국에 있는 열차를 다 세우는 상황이 돼버리니까 부담감을 느끼고…어떤 상황에서는 열차를 정지시켜라, 이런 식의 구체적인 기준을 좀 더 마련하라는 지적입니다."<br /><br />국토부는 유사 사고를 막기 관제 체제 일원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br /><br />#SRT #탈선 #인재 #선로 #팽창 #폭염주의보 #관제 #현장판단<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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