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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속 출발한 프로야구…개막 2연전은 흥행 성공?

2023-04-03 3 Dailymotion

악재 속 출발한 프로야구…개막 2연전은 흥행 성공?<br /><br />[앵커]<br /><br />미성년 성범죄, 뒷돈 요구 등으로 얼룩진 프로야구가 지난 주말 대장정을 시작했죠.<br /><br />악재의 늪에 빠져있긴 하지만 팬들의 환호를 자아내는 볼거리만큼은 풍성했습니다.<br /><br />조한대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망신만 당한 WBC. 전 롯데 투수 서준원의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br /><br />장정석 전 KIA 단장의 뒷돈 요구, 중계권 비리 의혹까지, 프로야구는 개막전부터 악재만 쌓아올렸습니다.<br /><br />하지만 개막전을 포함한 이틀 동안 5개 구장을 찾은 관중은 19만 6천여 명.<br /><br />코로나19로 육성 응원이 금지된 지난 시즌과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1.8배 늘어난 수치입니다.<br /><br />실망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향해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풍성한 볼거리를 쏟아냈습니다.<br /><br />'국민타자'에서 초짜감독으로 변신한 두산 이승엽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 로하스의 짜릿한 끝내기 석점포에 힘입어 일찌감치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br /><br /> "오늘 어려웠습니다. 연장까지 가면서 어려운 게임을 했는데 우선은 그렇게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우리 선수들이 5점 차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 주었고…"<br /><br />WBC에 나서지 못했던 키움 안우진은 개막전 선발로 출전해 1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삼진쇼'를 벌였습니다.<br /><br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이자, 역대 KBO 개막전에서 나온 최다 기록입니다.<br /><br />SSG와의 2차전 KIA의 호수비도 빛났습니다.<br /><br />8-3으로 앞서던 KIA가 SSG에 2사 1·2루 반격 기회를 허용했던 5회, 김호령이 동료 투수 이의리를 살리는 다이빙 캐치로 이닝을 종료했습니다.<br /><br /> "(김호령 선수가) 잡을 만하다고 하셔가지고 그래서 되게 조금 놀랐습니다."<br /><br />일단 팬들의 초반 관심끌기에는 성공한 2023 프로야구.<br /><br />개막전 쌓인 악재들을 깨끗이 털어버리려면 사건 사고가 아닌, 멋진 플레이가 계속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야 합니다.<br /><br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br /><br />#프로야구 #개막전 #이승엽 #이의리<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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